프로젝트 소개

⊙몇 겹이게?⊙

몇 겹일까요

우리가 상상하는 비밀은?

무언가가 두렵다면,

아마도 당신은 그것을 잘 모르는 상태일 겁니다. 

‘알 수 없음’이라는 미지의 상태에서 진실을 한 겹 한 겹 벗겨내 볼까요?

뜨거운 여름 밤, 선풍기 앞에서 소설에 몰입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이야기 속에는 미지의 존재, 기이한 현상, 으스스한 미신과 괴담이 숨어 있습니다.

비밀을 한 겹씩 걷어내다 보면, 그 순간 느껴지는 서늘한 짜릿함!

그 과정을 따라가 보세요.

어느새 관성처럼 같은 자리에 재방문한 스스로를 보게 될 지도 모릅니다.

팀 소개

⊙<오층노란방>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서사창작 전공의 과방은 504호. 노란색 문을 갖고 있습니다. 오층노란방인 셈이죠.

거기서 노란방장이 말했습니다.

“우리 장르 소설집 한 번 만들어보면 어때요? 미스터리 공포로.”

그래서 모이게 되었습니다, 여름몰이 앤솔로지를 만들게 될 서사창작 전공 아홉 명!

순문학 특유의 섬세한 묘사와 아름다운 문장들이

미스터리·공포 장르의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만나면 어떤 소설이 탄생하게 될까요?

모두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이번 여름, 소설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독자가 되어주세요.

미스터리 · 공포 소설집 <몇 겹이게?>

상세이미지

♠♤♠♤♠

참여자 정보

지은이 김유림, 김윤서, 유승연, 윤서정, 이기원, 이혜린, 정서현, 주은호, 한수예

책임편집 이혜린

♠♤♠♤♠

▶목차 및 소개글◀

이혜린

「어쩌면 아빠가 렙틸리언일지도 몰라」

“아무래도 아빠가 렙틸리언인 것 같아”

가족 간의 비밀스러운 일상 미스터리

엄마가 죽고 난 뒤, 본 적도 없는 아빠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고세광이고 그러니까 그쪽 아빱니다.

정서현

「너에게 녹아들고 있어」

“Sleeping Curse: 지구에서 잠드는 사람들”

며칠 내로 중력은 사라질 것이다.

그러면 뼈도, 근육도 산산이 부서져 스모그 사이로 둥둥 떠다니게 될 텐데. 나는 이미 공기에 흩어진 송화의 뼈를 먹었을 것이다. 무슨 맛이었더라.

주은호

「영원불멸」

“가여운 어린 마녀야, 기어코 무의 세계로 들어왔구나.”

네가 뛰어들 저 욕조는 바닥이 존재하지 않아.

선대 마녀가 희리에게 말했습니다. 희리는 신발을 벗어 가지런하게 정돈하고는 대답했습니다.

어머니, 저는 이제 알아요.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선 제 자신까지 내던져야만 한다는 사실을요.

유승연

「깜깜한 세상」

“오늘은 꽃 거미가 조금 썩었다.”

공일을 만났던 날 나와 공일은 모임에 대해서 이런 대화를 나눴다. 공일이 물었다.

이번에는 찝찝하기로 했는데 괜찮겠어요?

그럼요, 무시하려는 건 아니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게, 뭐 찝찝한 것이 별게 있으려구요…….

하하 넵! 괜찮겠지요.

한수예

「알록달록」

“화려한 것들을 쉽게 믿으시나요?”

매년 바다에 버려진 물건들이 해류를 타고 땅에 박히고 묻힌다

매년 태풍이 오고 섬에 제자리란 없다

매년 성당에 모여 비바람이 지나가길 기다리고 나면

매년 늦여름엔 축제가 열린다

매년 축제를 위해 섬에 들어온 사람들의 목적은 단 하나

행운이 깃든 물건을 찾는 것

그리고

매년 선주는 정이를 기다린다

김윤서

「애정행 열차」

“누군가의 팬이 되어본 적 있는 모든 이를 감히 불쾌하게 만들 소설”

희는 원래 멀미를 잘 했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화면을 쳐다보기를 멈출 수 없었다. 

희를 포함한 블랙잭의 팬들 모두가 마지막 콘서트 날의 한 순간도 놓치지 않으려고 집중하고 있었다.

윤서정

「기숙사」

“기분이 잔인해지는 날에는 에스카르고의 단면을 보고 싶지.”

집은 자꾸만 두려워진다.

이번에는 길고 빠르게, 그의 심장 속으로 들어갔다….

수유는 포크를 들었다.

포크를 들고, 집 속에 파고든 그를 발라냈다. 

김유림

「404」

이기원

「summer babe」

“텅 빈 여름 기숙사 문들이 열린다.”

♠♤♠♤♠

펀딩 일정

08.01 (월) ~ 08. 31 (수)  펀딩 진행 / 단행본 편집 및 디자인 완료

09.07 (수)  결제 마감

09. 01 (목) ~ 09. 20 (화)  리워드 굿즈 제작 / 인쇄 및 발행

09. 21 (수) ~ 09. 30 (금)  포장 및 발송

<몇 겹이게?>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불필요한 자원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선물은 종이책과 메일링 서비스, 낭독 파일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메일링 서비스는 본 소설과 다른 새로운 매력으로, 작가의 다른 글을 만나보실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추천드리겠습니다.

낭독파일을 택하시면, 작가가 직접 낭독한 파일을 들으며 소설을 읽을 수 있습니다. 작가가 만들어낸 호흡과 리듬을 같이 따라가 볼 수 있습니다.

*지정저자 메일링 서비스와 낭독파일을 택하실 경우,

지정 저자를 누구로 하실지 후원동기에 꼭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선물 구성

후원자명 기재 : 1000원

후원자명 기재+책 1권 : 18000원

후원자명 기재+책 1권+지정 저자 메일 : 20000원

후원자명 기재+책 1권+지정 저자 메일+지정 저자 낭독 파일 : 25000원 

후원자명 기재+책 1권+전체 저자 메일+전체 저자 낭독 파일 : 30000원

후원자명 기재(1인)+책 2권+전체 저자 메일+전체 저자 낭독 파일 : 35000원

후원자명 기재(1인)+책 3권+전체 저자 메일+전체 저자 낭독 파일 : 52000원

메일에는 독자에게 보내는 편지/에세이/작가노트 등(A4 1-2페이지 분량)이 저자에 따라 자유롭게 들어갈 예정입니다.

*분량은 추후 조절될 수 있습니다. 

'후원자명 기재'를 제외한 모든 리워드는 배송비가 포함된 가격입니다. 

국내 배송만 가능하며,국제 배송은 불가합니다. 

또한 제주도 및 도서 산간 지역에서 후원해주시는 분은 배송비 4,000원을 추가해주셔야 합니다. 

이 점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