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Ι  스테이 (Stay)

 누군가 떠난다는 건, 누군가는 남겨진다는 뜻이다.

 떠나는 이를 잃는 일만큼 남겨지는 일이 더욱 두렵다.

 그게 너무도 두려워 남겨지는 것이 아니라 

 남아 있는 것들을 생각하곤 한다.                         

 기대와 기다림 그 어느 사이에서, 

 더는 함께할 수 없지만 

 오래도록 남아 있을 누군가를 기억하며.

 따듯하고도 차가운 겨울의 풍경과

 어둡고 고요한 밤에 아름답게 빛나는 것들.

 한국적인 멋으로 가득한 고즈넉한 사찰, 자연의 소리.

 그리고 아이의 맑은 눈망울과 목소리를 전하고 싶다.                              

 안녕하세요. 단편 영화 <스테이> 연출 부은주입니다.

 먼저 이렇게 발전재단과 함께하는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스테이>는 한예종 영상원 영화과 졸업 작품으로

 얼마전 촬영을 마치고 편집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원래 지난겨울 (2월 말) 촬영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정이 불안정하게 연기되고, 

 오랜 시간 답사했던 주요 로케이션이 무산되면서

 제작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준비 기간과 촬영이 예측할 수 없이 지연되는 과정에

 지방 로케이션이 갑작스럽게 변동되는 상황이 더해져

 예상했던 예산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소요되었습니다.

 모두 어려운 시국에 준비한 작품을 촬영한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하지만, 감당하기 어려운 제작비로 인해

 남은 후반 작업 진행에 큰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후원금 전액은 편집/믹싱/음악/CG/색보정 등

 후반 작업 전반에 대한 비용과 리워드 제작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입니다.

 작품과 펀딩에 관심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부은주

   제주 출생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재학

   Vimeo : https://vimeo.com/ejboo

   Email : eunjoofilm@gmail.com

   SNS : https://instagram/2jo_o                                             

   □ 엔딩 크레딧 성함 기재

     엔딩 크레딧에 후원자분들의 성함을 기재합니다.

  □ 상영회 초대 ( 작품 비공개 링크 공유)

     작품 완성 후 있을 영화 상영회에 초대합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 비공개 링크 공유를 통해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작품을 만들 때마다 엽서를 함께 만들곤 합니다. 

     디자인은 영화가 만들어진 후에 

     작품에 어울리는 감성을 담아 제작할 예정입니다. 

     정성스러운 엽서와 자체 제작 스티커를 받아보세요.

     다양한 한예종 기념품 중 랜덤으로 발송됩니다.

     종류 및 디자인은 작품 제작 이후에 공개됩니다.

     감독의 자필 손편지를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