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아래칸에 후원자 분들께 드리는 리워드(공약)를 기재해두었습니다! 

영화제작 '쿠차' 프로젝트

 전례없는 팬데믹 사태로 이전까지 대면으로 만나던 공연 작품들을 영상화 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연의 현장성을 영상으로 담을 수 있을까.' 

'공연을 영상의 문법으로 담을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은 한층 깊어졌습니다.

영화의 역사 속에서도 영화에서 연극을 찍고자 하는 시도는 꽤 오랫동안 시도되어왔습니다. 

대표적으로 독일 표현주의 영화에서는 등장인물의 심리를 전하는 또 하나의 방식으로 

조형과 오브제를 이용해 무대공간을 미장센으로서 활용한 사례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한국에서는 극장공간을 활용한 영화미술의 사례가 미미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저는 연극원 소속으로서 영상원의 영상제작 전공자 분들, 전통원의 퍼포머 분들, 

그리고 외부에서 활동하시는 다양한 창작자 분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이는 무대공간 매커니즘과 미술장치들이 

영상 속에서 등장인물들과,  카메라와 유기적으로 영향을 주도록 계획된 

영화를 기획하기위함  입니다.

한국에서도 영화 미술 안에서 다양한 실험을 하고 

표현할 수 있는 작품들이 더욱 활발히 제작되기를 염원하고

이를 실질적인 작업으로 이어가고자 합니다. 

사업의 최종 결과물은 중편 영화작품이며 국내외 다수의 상영회에 출품하고 OTT 플랫폼이나 SNS 등 

다양한 영상 플랫폼들과 적극적으로 컨택할 계획입니다.

 이야기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구체화하는 이유는 결국 한 없이 실제를 보고싶어하는 욕망 때문일 것이며 이것은 '관객이 진짜로 믿게하는 것' 을 목표로 하게 합니다.

하지만 허구이기때문에 만들어낼 수있는 환상과 비유의 영역 역시 픽션의 아주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연장이 본래 가지고 있는 회전무대, 무빙라이트, 배경막과 세트 전환 등이 

인물의 심리를 극대화하는 상징적 장치가되도록 할 것이며 

현실과는 또다른 세계를 만들어 동화를 풀어가듯이 이야기를 전개 할 것입니다. 

이는 지역 극장들의 스튜디오로서의 또 다른 가능성을 열고 

관객 여러분께서 즐기실 수 있는 예술문화의 폭을 한 층 풍성하게 하는 데에 기여할 것입니다.

●작품 주제

‘사자는 한국에 서식하던 동물이 아닌데도 한국에 사자춤이 있는 이유는 

쿠차(구자국)라는 고대국가를 사이에 두고 동서양이 아주 오래전부터 교류해왔기 때문이다.’ 라는 역사적 사실을 다시금 새기게 되었습니다.

이는 여태 지극히 한국적이라고 여겨지던 사자탈을 다시 들여다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믿고, 보고 생각하고 있던 전통성이라 하는 것이 대체 무엇인지 다양한 관점에서 돌이켜 보고 싶습니다. 

-주류 문화인 유럽에 대한 한국인들의 막연한 동경

-대놓고 드러나진 않지만 내국인과 다른 인종이 완전히 섞이지 못하는 격리감, 고립감

-국가간, 혹은 인종간의 희미한 열등감과 보이지 않는서열나눔 

-국내외 유학생들, 이민자들의 차별경험

- 한국인만 빼고 다 좋아하는 전통예술, 마당극

등등 마이너리티로 분류되어 배척되는 정통성들에 대한 고민들을 합쳐 작품으로 풀어가고자 합니다.

전통은 지켜져야 하는 것일까요, 현대와 융화되어야 하는 것일까요. 이러한 화두를 영화를 통해 던져보고 싶습니다.

● 연출 소개

실내건축을 기반으로 무대미술 석사과정에 있으며 

무대영상과 드라마/영화 미술 경력을 쌓아가는 중으로, 

다양한 분야의 동료들을 모으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신 있는 공간설계와 미술의 표현력을 활용하여 

추상표현의 영상화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끝까지 작업에 임할 것 입니다. 

미디어의 발전으로 양산 형 스토리의 수 많은 콘텐츠들이 제작되고 사라집니다. 

독립영화의 미술감독, 혹은 미술 팀으로 참여하며 영화제에서 여러 작품들을 보고

아쉬움을 느꼈던 점은 가장 참신해야하는 신진 예술가들의 작품조차도 

유사한 주제와 표현방식이 자주 엿보이 곤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에 문제의식을 갖고 타개할 방안으로 극장공간이 가진 특수성과 매커니즘을 활용해 

또 하나의 표현방식을 선보이고 싶어졌습니다. 

이러한 목표의식으로 본 작업을 행해나가고자 합니다.

● 시놉시스 일부

* 쿠차라는 나라가 존재한다.

쿠차는 서로 다른 인종의 여러 가문이 있으며 각 가문마다 대대로 모시는 사자가 함께 산다.

사자는 신명한 존재로서 가문의 번영과 행복을 유지시키는 장치로 이용된다.

사자들은 각자 소속한 가문의 정체성을 반영하기도 한다.

계승되는 모양의 탈을 그들에게 덮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자를 보면 그 집안의 가풍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사자를 이해하는 정도에 따라 그 사람의 등급이 나뉜다.

탈을 만드는 일은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직업이다.

탈을 씌움으로서 사자는 그 가문의 것이 되기 때문이다.

* 주인공의 가족은 사자의 탈 만드는 일을 아주 오랫동안 해왔다.

주인공 가문은 오랜 기간 탈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국가에서 인정하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주인공에게 탈 제작은 어려서부터 숨 쉬는 것과 같은 일이었다.

그녀는 평생을 이일을 하며 살면 되는 인생이었다.

그러나  아버지 그리고 그 이전세대가 쌓아온 무게, 중압감, 밀도 혹은 맹목적인 규칙성

아름답고 거룩하며 사랑해 마지않는 바이나 그러한 것들을 욕심껏 담아내기에 본인의 그릇은 얄팍했다. 

* 주인공은 가족의 일인 탈 제작 외에도 자신이 잘하는 것이 많다고 믿었다.

간혹 흩어지는 심상들을 노랫말로 써보거나, 어떠한 현상을 몸으로 그려내는 등. 

표현의 정도가 구체적이지 않을수록 

자신의 어설픔을 숨겨두기에 좋았다.

* 주인공은 사자공연을 보고 ‘옛 것’에 대한 편견을 버리게 된다. 주인공은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집에 돌아온 뒤 썩어가는 사자가 있는 방에 들어간다.

그리고 사자탈을 몰래 벗겨본다. 그 뒤편에서 갓 난 새끼사자를 발견한다.

기존의 사자는 이미 죽은 지 오래되었다. 죽은 송장 앞에 음식을 새로 놓아주고

탈바가지를 갈아 끼우고 있었던 것이다. 주인공은 새끼사자를 몰래 훔쳐들고 나온다.

사자가 죽어버린 주인공의 가문은 몰락하고

사자는 그 권위와 위상이 저물어 멸종위기의 희귀한 종이 된다.

그 이후,  주인공과 어린 사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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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워드***

- 성함과 이메일을 기재해주세요.

1만원 이상 모든 후원자분께는,

* 영화의 크레딧 명단에 후원자 란에 성함을 전체 기재할 것입니다.

또한 작품 비공개 링크 공유와 함께,

상영하게되는 플랫폼이 확정되는 대로 사전 전체 알림을 드리겠습니다!!

1) 2만원 이상 후원자분께는...

제작과정에서 스케치한 일러스트가 들어간 그림엽서

2) 3만원 이상 후원자분께는...

그림엽서, 영화 화보 포스터, 스티커

3) 5만원 이상 후원자분께는...

그림엽서, 영화 화보 포스터, 스티커, 영화 메이킹 현장과 씬을 담은 포토카드들

4) 10만원 이상 후원자분께는...

( 1), 2), 3)의 리워드와 함께 )영화에 등장한 소품인 목걸이, 반지, 귀걸이 등의 액세서리 굿즈

(문의 이메일은 travelbyair@naver.com 입니다.^^)

*입금을 번거로워 하시는 분들도 계셔서 계좌도 함께 기입하여드립니다!

053637-04-002842 국민은행

따로 입금하실경우  이메일로 성함과 후원사실 알려주시면 굿즈와 함께 연락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입금을 확인해서 취합해드리기때문에 바로 반영이 안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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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제까지 팀원들과 함께 쌓아온 작업과정의 일부이며 영화 작품속에서는 더 발전시켜 또 다르게 표현될 예정입니다. 

모쪼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